농협중앙회 디지털혁신실 (왼쪽부터)지우호 실장과 염상준 센디 대표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농협중앙회]
농협중앙회 디지털혁신실 (왼쪽부터)지우호 실장과 염상준 센디 대표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농협중앙회]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농협중앙회가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한다. 디지털종합영농플랫폼 NH오늘농사의 출하배차 서비스 출하반장 활성화를 위해 스타트업과 손을 잡은 것이다.

양사는 앞으로 센디가 제공하는 NH오늘농사 앱의 출하반장 서비스 이용 확산을 위한 방안과 협력의 기회를 모색한다고 13일 밝혔다.

NH오늘농사는 농협중앙회가 운영하는 디지털종합 영농플랫폼으로, 농민이 관심작물을 등록하면 관심작물의 가격과 출하 전망, 병충해 예보, 영농기술 정보 등 다양한 영농 정보를 맞춤형으로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농협중앙회는 이를 통해 지역 농산물의 판매와 정산 내용 확인, 출하배차 서비스 등 농업에 필요한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한다.

센디가 운영하는 NH오늘농사의 출하배차 서비스 출하반장은 농업인과 운송기사를 연결하는 디지털 화물 운송 서비스다.

농민이 필요한 농산물 출하 차량을 앱에서 호출할 수 있으며, 실시간 농산물의 운송 현황과 관련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출하반장은 시세, 거리, 운임 등을 고려해 도매시장 등 최적의 판매처를 추천하고, 운임 시세 조회부터 운송예약과 결제 등 출하 전반에 대한 서비스도 지원하고 있다.

센디는 이번 맞손으로 농산물 출하량, 출하 시기 등 수집한 자료를 기반으로 출하반장의 현장 이용 확산을 위한 방안을 찾고, 농민의 실익증진을 위한 출하배차 서비스 확대, 마케팅 활동 등도 펼친다.

염상준 센디 대표는 “디지털 전환이라는 시대적 흐름에 맞춰 센디는 농협중앙회와 함께 농업의 디지털화를 선도하고 있다. 그동안 출하반장을 성공적으로 운영한 경험을 바탕으로 농업 출하배차 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센디는 AI 기반 화물 운송 관리 플랫폼 센디를 운영하는 스타트업으로, 화물 운송이 필요한 개인이나 기업이 앱 또는 웹을 통해 차량 배정부터 운송, 정산까지 간편하고 빠르게 화물 운송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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