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대표 1천26주, 김 CFO 519주 등 이달 장내 매수

네이버 최수연 대표. [사진=네이버]
네이버 최수연 대표. [사진=네이버]

[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네이버 경영진이 자사주 추가 매입에 나서면서 책임경영 강화 의지를 나타냈다. 

네이버는 최수연 최고경영자(CEO)와 김남선 최고재무책임자(CFO)가 각각 자사주 1026주, 519주를 매입했다고 최근 공시했다. 

두 사람이 매입한 네이버 주식은 각각 2억원과 1억원 규모다. 지난해 취임 직후 1억원 규모로 주식을 매입한데 이어 추가 매입에 나선 것이다. 

이에 대해 네이버 관계자는 “CEO와 CFO가 취임 1주년을 맞아 회사의 성장과 책임 경영에 대한 의지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자사 주식을 추가로 매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시된 내용에 따르면 최 대표는 지난 10일 5번에 걸쳐 장내매수로 보통주 1026주를 취득했다. 취득단가는 19만4200원에서 19만4600원이다. 김 CFO도 같은 날 보통주 519주를 취득단가 19만3000원에 장내매수했다. 

지난달 개최된 네이버 정기주주총회에서 최 대표는 “전 세계적 경제 상황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기존 사업의 꾸준한 성장과 새로운 시장 개척을 통해 네이버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할 것”이라고 성장의 의지를 표명했다. 

그러면서 최 대표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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