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원자력 등 경상 정비 사업 확대해 수익성 극대화 목표

이윤철 금양그린파워 대표가 22일 63스퀘어에서 기자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금양그린파워]
이윤철 금양그린파워 대표가 22일 63스퀘어에서 기자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금양그린파워]

[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금양그린파워가 서울 여의도 63스퀘어에서 기업공개 기자간담회를 열고 상장 후 계획과 비전을 22일 발표했다. 

금양그린파워는 전기 계장공사 분야를 화공과 산업 플랜트에서 발전 플랜트까지 확장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국내 플랜트 공사 실적을 기반으로 100여건의 해외 플랜트 공사를 수행했다. 아람코, 아드녹 등으로부터 입찰 참여 자격도 받았다. 

금양그린파워는 기존 설계·조달·시공(EPC)으로 참여하던 형태에서 신재생에너지 개발투자와 발전사업 진출로 발전소 운영과 경상 정비 사업 등 영역을 확장했다. 

이를 통해 금양그린파워는 현금흐름을 안정적으로 창출함과 동시에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투자하면서 신성장동력으로 사세를 키우고 있다. 

특히 금양그린파워는 3DC 육상 기본설계를 통해 육상 상륙점부터 한국전력공사 변전소 계통 연결까지 인허가, 입지, 시공법, 타당성 분석 솔루션 등을 제공한다. 최근에는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 개발사들로부터 수주 후 이를 완료했다. 

아울러 국내에서는 해상풍력 3GW급 대용량 프로젝트의 육상 기본 설계를 수주하고 완료함으로써 금양그린파워는 추후 해상풍력 개발사들이 발주할 연결설계와 추가 기본설계에도 참여할 것이란 관측이다.  

이외에도 금양그린파워는 보은 연료전지 발전 프로젝트, 태백·삼척·경주 풍력 발전 프로젝트,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 프로젝트, 오마태양광 등에 모두 참여하고 있다. 현재는 신고리 5·6호기 시운전과 정비를 진행중이다. 

이윤철 금양그린파워 대표는 “이번 상장을 통해 유입되는 공모자금은 회사의 중장기 성장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개발투자에 활용될 것”이라며 “상장 후 높아진 대외신인도를 기반으로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업을 강화해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시장에서 퍼스트무버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금양그린파워는 이달 23~24일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다. 내달 2~3일 청약을 거쳐 3월 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총 공모 주식수는 301만주로 제시한 희망 공모가 밴드는 6700~8000원으로 총 공모 금액은 201~240억원 규모다. 상장 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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