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스터 밍글민트의 이현종 대표. [사진=빅스터]
빅스터 밍글민트의 이현종 대표. [사진=빅스터]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국내 원화결제 기반 NFT(대체불능토큰) 거래소 밍글민트를 운영하고 있는 빅스터의 이현종 대표가 블록체인 진흥주간에서 주제 발표를 진행했다.

16일 빅스터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정보통신기획평가원, 부산광역시 등이 주관한 올해 행사는 부산 벡스코에서 7일부터 9일까지 펼쳐졌다.

‘블록체인, 웹3 시대를 열다’를 주제로 열린 올해 행사에서 이현종 대표가 “웹3 서비스에서 가장 중요한 핵심은 인베슈머의 만족도”라고 강조했다. 

인베슈머(Invesumer)는 투자자(Investor)와 소비자(Consumer)를 결합한 신조어다.

이현종 대표는 행사 기간 열린 콘퍼런스를 통해 웹2.0 서비스에서 참여, 공유, 개방에 근거한 프로슈머 개념이 등장했다면, 웹3에서는 디지털 가상 자산의 투자자이면서 소비자인 인베슈머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현재 암호화폐, NFT, DeFi, X2E 등 사용자는 해당 프로젝트와 서비스의 초기 참여를 위해 일정 투자금을 지불해야 한다. 다만, 웹3의 소유와 보상이라는 핵심 주제에 근접하고, 이들을 만족해야 성공할 수 있다는 게 이현종 대표 분석이다.

이현종 대표는 “웹3 서비스가 인베슈머의 내부 유동성 공급만이 아닌 외부 마케팅과 사업 등을 통해 부가수익을 창출할 수 있어야 한다. 신세계 푸빌라 NFT, 롯데월드 벨리곰 NFT, 스타벅스 오디세이 프로젝트처럼 기존 레거시 사업의 멤버십 마케팅 수익을 보충해 주는 단계지만, 앞으로는 독자 진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행사에서 과기부는 블록체인 관련 기업의 성장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융합산업을 발굴하기 위해 블록체인 기술혁신센터를 개소했다. 아울러 이번 행사는 다양한 블록체인 관련 내용으로 이뤄진 학술회의와 온오프라인 전시 행사 등이 동시에 열렸다.

한편, 빅스터는 최근 컨소시엄 블록체인 네트워크 기반의 NFT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자산 마켓 서비스 제공방법으로 특허를 획득하는 등 별도의 전자지갑 없는 NFT 거래의 원천기술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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