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예금보험공사가 신한은행의 미국 자회사 아메리카신한은행에 돈세탁 방지 프로그램을 개선하라고 명령했다. [사진=스페셜경제]
미국 연방예금보험공사가 신한은행의 미국 자회사 아메리카신한은행에 돈세탁 방지 프로그램을 개선하라고 명령했다. [사진=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미국 연방예금보험공사(FIDC)가 신한은행의 미국 자회사 아메리카신한은행에 돈세탁 방지 프로그램을 개선하라고 최근 명령했다.

아메리카신한은행이 이를 위해 FDIC와 돈세탁 방지 프로그램의 감독을 강화키로 합의했다고 29일 밝혔다.

앞서 FDIC는 아메리카 신한은행에 돈세탁 방지 프로그램과 관련한 감독과 인력을 확충하고, 이사회의 내부통제를 개선하라고 명령했다. FDIC은 2020년 9월부터 현재까지 의심스러운 각종 거래를 재검토하라고도 했다.

FDIC가 지난해 아메리카 신한은행의 돈세탁 방지 능력에 문제점을 발견했기 때문이다. FDIC는 2017년 아메리카신한은행에 돈세탁 방지 프로그램의 감독 문제와 관련해 개선 명령을 내린 바 있다.

신한금융지주의 자회사인 아메리카신한은행은 뉴욕과 캘리포니아, 텍사스, 조지아 등 미국에서 15개의 지점을 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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