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교류협력으로 부동산부문 온실가스 감축 활성화

한국부동산원 제공
한국부동산원 제공

[스페셜경제=최지호 기자] 한국부동산원은 우리나라 공공기관 최초로 국제 건물·건설연맹(Global ABC)에 가입했다고 1일 밝혔다.

국제 건물·건설연맹은 환경분야의 국제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설치된 유엔환경계획(UNFP) 산하 조직으로 ‘탄소중립’을 공통비전으로 한 국가 및 지방 정부, 공공기관, 협회, 연구기관 등 37개국 256개 회원이 가입된 국제연맹이다.

해당 연맹에서는 매년 건물 및 건설분야 글로벌 현황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부문별 탄소배출 통계와 온실가스 감축 로드맵을 위한 국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은 국가 건물에너지 통합DB를 기반으로 ▲건물에너지 사용량 국가승인통계 공표 ▲UN 표준베이스라인 등록 ▲건설업 온실가스 목표관리제 운영 등 건물·건설 분야의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연맹 가입을 승인받았다.

이번 국제 건물·건설연맹 가입에 따라 한국부동산원은 이달 이집트 샤름 엘 셰이크에서 열리는 당사국총회에 참석해 ‘국가건물에너지 통합DB를 활용한 건물부문 자발적 온실가스 감축’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부동산원 이부영 산업지원본부장은 “이번 연맹가입을 바탕으로 부동산 분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국제교류를 강화하고, 국제기준에 부합하는 업무수행으로 녹색건축 정책 개발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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