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소견 없이 귀가 조치…37명 일반 외래진료, 12명 응급실 수액 접종

지난해 12월 13일 오후 1시 37분께 전남 여수국가산업단지 내 화학물제조업체에서 탱크 상부 작업 중 폭발사고가 발생해 불꽃과 검은 연기가 치솟자 소방차량 등이 출동해 진압하고 있다. 당시 폭발사고로 3명이 숨졌다. (여수시청 제공)
지난해 12월 13일 오후 1시 37분께 전남 여수국가산업단지 내 화학물제조업체에서 탱크 상부 작업 중 폭발사고가 발생해 불꽃과 검은 연기가 치솟자 소방차량 등이 출동해 진압하고 있다. 당시 폭발사고로 3명이 숨졌다. (여수시청 제공)

[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전남 여수국가산업단지 내 금호석유화학 공장에서 화학 물질이 유출돼 현장 근로자 다수가 병원에서 진료를 받았다. 

22일 오전 10시 47분께 해당 관련 사고 신고가 119로 접수됐다. 

유출된 화학 물질은 싸이클로핵산과 TLA다. 공장 주변 작업자 49명이 병원으로 이동해 37명이 일반 외래진료를, 12명이 응급실에서 수액을 맞았다. 

근로자들은 진료한 의사로부터 특별한 소견 없이 귀가했다. 수액을 맞은 작업자들은 수액 맞는대로 귀가 조치됐다. 

여수시청 재난상황실 관계자는 “인명피해라고 하기는 어려운게 근로자들이 구급차가 아닌 자차로 이동했다”며 “모두 특별한 의사 소견없이 귀가 조치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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