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 원격관리시스템 ‘아이체크’ 시스템 출시

LS전선 작업자가 모바일 기기에 설치된 아이체크 시스템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배전 케이블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하고 있다. (LS전선 제공) 
LS전선 작업자가 모바일 기기에 설치된 아이체크 시스템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배전 케이블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하고 있다. (LS전선 제공) 

[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LS전선은 케이블 원격관리시스템 아이체크(i-check)를 출시하고 대규모 상업시설, 산업단지, 빌딩 등을 대상으로 본격 사업화에 나선다. 

아이체크는 케이블에 부착된 사물인터넷(IoT) 센서가 발열, 누전 등 이상 상태를 감지하고 케이블 이상으로 인한 정전과 화재 등을 예방할 수 있게 한다. 

케이블 관리자는 아이체크를 통해 케이블 상태를 웹과 모바일로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이상 상황이 발생하면 푸시(Push) 알림도 받는다. 

LS전선은 케이블 정보를 디지털화해 관리하는 방법도 개발했다. 전용 리더기 또는 모바일 기기로 QR 형태의 특수 코드를 인식하면 케이블 제조와 유지보수 이력, 잔여 수명을 쉽게 파악할 수 있다. 

LS전선은 “누전, 과부하, 과전류, 케이블 손상 등 전기적 요인이 우리나라 화재의 가장 큰 원인”이라며 “대규모 정전과 화재 발생 시 경제적 손실과 인명 피해가 큰 데이터센터와 석유화학 공장, 병원, 전통시장 등을 중심으로 도입 문의가 활발하다”고 말했다. 

전기안전 관련 기술의 사업화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을 강화하는 LS전선은 사회의 ESG 생태계 조성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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