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경제장관회의 주재…모두발언서 밝혀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기획재정부 제공)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기획재정부 제공)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8일 "국가가 보유한 국유재산 중 생산적으로 활용되지 않고 있는 유휴·저활용 재산을 향후 5년간 총 16조원+α(플러스 알파) 규모로 매각하겠다"고 밝혔다. 

추 부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하면서 모두발언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 정부는 '유휴·저활용 국유재산 매각·활용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를 통해 민간 주도의 경제 선순환을 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추 부총리는 "최근 어려운 경제 상황을 이겨내기 위해 공공 부문에서도 강도 높은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즉시 매각이 곤란하거나 민간의 수요가 적은 재산은 국가가 나서서 다양한 방식으로 개발해 매각·대부하는 등 적극적인 활용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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