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에너지’ 엔비리아와 함께 태양광 발전소 공동 사업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 38개’ 공동 개발 예정

한화솔루션의 유럽 자회사 '큐에너지'의 풍력발전소 (한화솔루션 제공)
한화솔루션의 유럽 자회사 '큐에너지'의 풍력발전소 (한화솔루션 제공)

[스페셜경제=최지호 기자] 한화솔루션이 유럽에서 재생에너지 개발 사업을 확대한다. 기후위기 대응과 함께 전력가격 급등으로 ‘에너지 안보’의 중요성이 커진 유럽에서 태양광과 풍력 등의 친환경 사업을 확대해 성장하겠다는 것이다.

12일 한화솔루션은 유럽 자회사인 '큐에너지'와 독일의 재생에너지 개발전문회사 '엔비리아'가 함께 500MW 규모의 태양광 개발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양사는 독일 전역의 2~70MW 규모의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 38개를 공동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한화솔루션은 엔비리아의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해 태양광 발전에 필요한 부지를 확보하고 정부 인허가를 취득한다. 이후 2025년까지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해 매각하거나 직접 운영하며 전력을 판매할 계획이다.

엔비리아와의 공동 개발사업은 한화솔루션이 독일에서 처음으로 추진하는 대규모 태양광 개발 사업이다. 향후 풍력 및 에너지저장장치 등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개발사업을 유럽 전역에서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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