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대비’ 발전소 설비점검

 태안발전본부에서 발전시설 점검 중인 서부발전 (서부발전 제공)
 태안발전본부에서 발전시설 점검 중인 서부발전 (서부발전 제공)

[스페셜경제=최지호 기자] 한국서부발전은 어제(11일) 여름철 안정적 전력공급을 위해 태안발전본부 설비를 점검했다.

최근 들어 한반도에 고온다습한 기류의 유입으로 일찍부터 폭염특보가 내려지고 체감온도가 33~35도를 넘어서고 있다. 무더위와 열대야로 인해 냉방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이다. 전력예비율이 7%대로 떨어지면서 전력공급에 빨간불이 커졌다. 서부발전은 증가하는 전력수요에 대응하고자 여름철 현장점검에 나섰다.

한국서부발전은 국내 최대 화력발전소인 태안발전본부의 여름철 전력수급대책을 논의하고, 발전설비 운전상황 및 안전관리 현황을 직접 점검했다. 긴급복구체계 현황, 취약개소 보강상태, 불시고장 예방조치 등 설비운영상황을 종합적으로 살펴봤다.

지난 6월 서부발전은 올 여름 전력수요 증가에 대비한 ‘발전설비 안정운영 대책’을 수립했다. 그 일환으로 태안발전의 출력을 올려 전력공급용량을 228MW 증가시키는 등 전력수요 피크기간 대응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여기에 긴급대응 비상근무체제를 시행하며, 24시간 돌발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태안발전본부에서 발전시설 점검 중인 서부발전 (서부발전 제공)
태안발전본부에서 발전시설 점검 중인 서부발전 (서부발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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