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정기주주총회서 사업 전환 파이낸셜 스토리 공개

SK케미칼 전경 
SK케미칼 전경 

[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SK케미칼이 28일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그린소재·바이오 사업을 확대하는 전략을 밝혔다. 

주주총회에 참석한 전광현 SK케미칼 사장은 “그린소재·바이오는 선제적으로 리사이클링·바이오 플라스틱과 신약개발에 뛰어들어 수십년간 기술력을 축적하며 사업 기반을 조성한 SK케미칼이 가장 잘해낼 수 있는 영역”이라고 말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 SK케미칼은 중장기 성장전략 파이낸셜 스토리를 공개했다. 

그린소재부문은 석유화학소재의 재활용과 신규 바이오 소재를 개발한다. 코폴리에스터의 재활용을 시작해 2025년까지 생산 비중을 50%로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2030년까지는 100%까지 확대한다. P03G, 고유연 PLA 등 신규 BIO 소재 개발 등 미래 유망 바이오 소재 사업도 집중한다. 

바이오 생명과학 부문은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한 신약개발을 진행하고, 인공지능(AI)를 활용한 신약 탐색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실패 비용을 줄이고 신규 파이프라인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유전자 치료제와 표적 단백질 분해, 세포치료제 등 신규 바이오영역으로 진출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김정훈 SK케미칼 연구개발센터장은 “국내 신약 1호 선플라 개발부터 세계 2번째 세포배양 독감백신 개발, 국내 기술로 개발한 미국 바이오신약 미국 FDA 최초 승인 등 신약 개발과 바이오 분야에서 괄목할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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