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의 마리우팔리에서 한 청년이 민간인 기본 전투 훈련에 참여해 소총을 겨누고 있다.(뉴시스 제공)
 1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의 마리우팔리에서 한 청년이 민간인 기본 전투 훈련에 참여해 소총을 겨누고 있다.(뉴시스 제공)

[스페셜경제=선호균기자] 17일(현지시각) 러시아 스푸트니크 통신과 리아노보스티 통신이 우크라이나군이 친러 반군이 장악한 루간스크 공화국 지역 4곳을 공격했다고 공동통제조정위원회(JCCC)를 인용해 전했다.

해당 메체들은 이날 오전 4시 30분 우크라이나군이 박격포와 수류탄 공격을 해왔다고 밝혔다.  루간스크인민공화국(LPR) 관계자는 “우크라이나가 민스크 협정을 어기고 휴전체제를 심각하게 위반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분리주의 반군은 지난 2015년 벨라루스의 민스크에서 ‘노르망디 형식 정상 회담’을 가지고 민스크 평화협정에 서명한 바 있다.

돈바스의 친러시아 분리주의 세력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속했던 크림반도를 병합하자 자신들도 독립하겠다며 자칭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과 ‘루간스크인민공화국’(LPR)을 수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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