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로지트론과 업무협약 체결…북미 시장 정조준

어썸코드가 미국 로지트론과 협업해 자사 대표 게임서비스인 '메타 알마냑'을 미국 시장에서 런칭할 예정이다. (어썸코드 제공) 
어썸코드가 미국 로지트론과 협업해 자사 대표 게임서비스인 '메타 알마냑'을 미국 시장에서 런칭할 예정이다. (어썸코드 제공) 

[스페셜경제=임준혁 기자] 국내 스포츠 승부 예측게임 개발사인 어썸코드(대표 이광수)가 북미 시장 진출을 노리고 있다.

19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어썸코드는 자사 대표 게임서비스인 ‘메타 알마냑(META-ALMANAC)’의 북미 시장 진출을 목적으로 미국법인 로지트론(LOGITRON)과 지난 10일(현지시간) 스마트컨트랙트, NFT(Non Fungible Token·대체불가토큰) 활용, 블록체인 기술 교류 등을 포함한 국제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마이애미에 거점을 둔 로지트론은 지난해 12월 10일 전세계 20대 코인 거래소인 ‘L뱅크’에 암호화폐 로지트론(LTR)을 상장시킨 바 있다.

어썸코드 관계자는 "‘메타 알마냑’이 북미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교두보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면서, "로지트론의 인프라와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한다면 올해 상반기를 전후해서 프로 스포츠의 최대 시장이자 메카로 불리는 미국 본토에서 서비스 시작을 알릴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같은 어썸코드와 로지트론의 협업을 통해 그동안 위축되어 있는 국내 승부예측 게임 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K-게임의 새로운 이정표를 만들어 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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