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서비스 첫날 최대 동시 접속자 66만명 기록

(크래프톤 제공)
(크래프톤 제공)

[스페셜경제=최인영기자] 크래프톤이 ‘PUBG: 배틀그라운드(이하 배그)’를 무료 전환하면서 ‘모두를 위한 배틀그라운드’시대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14일 크래프톤에 따르면 배그는 무료 서비스 개시 첫날인 지난 12일, 최대 동시 접속자가 66만명을 기록했다. 무료 서비스 전환 이전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다음날인 13일에는 최대 동시 접속자 수가 62만5000명을 기록하면서 연일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모양새다.

크래프톤은 게임에 대한 진입 장벽을 낮추고 플레이 경험을 강화해, 궁극적으로 배그 IP가 견고한 팬덤과 함께 강력한 IP로 확장할 것을 기대하고자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무료 전환과 함께 튜토리얼, 훈련장 등 신규 유저들을 위한 콘텐츠들도 다수 개선됐다. 먼저 게임을 쉽게 익히고 재미를 찾을 수 있도록 2개의 새로운 튜토리얼 모드가 추가됐다. ’기본 훈련’ 모드는 ▲캐릭터 조작 ▲무기 습득 및 사용법 ▲기절한 팀원 소생 등 기본적인 조작을 익힐 수 있다. ’AI 훈련 매치’ 모드는 99명의 봇을 상대로 배틀로얄을 실습하고 각 페이즈마다 활동 방침을 익힐 수 있도록 돕는다.

‘AI 훈련 매치’는 ‘기본 훈련’을 1회 플레이 한 이후부터 사용할 수 있고, 신규 혹은 복귀 이용자들은 해당 2가지 튜토리얼 모드를 모두 완수해야 다른 게임 모드를 이용할 수 있다. 기존 유저들의 경우 해당 모드를 10회까지 이용할 수 있다.

기본 훈련 및 AI 훈련 매치를 모두 완수한 유저를 위해 로비 튜토리얼 미션도 추가됐다. 로비 튜토리얼 미션은 게임에 더 익숙해질 수 있도록 마련된 추가 미션으로, 이벤트 페이지에서 미션 내용과 진행도를 확인할 수 있다. 각 미션을 클리어하면 각종 보상이 주어지며, 미션 진행 및 보상은 계정 당 1회만 가능하다.

훈련장의 편의성과 효율성도 크게 개선됐다. 원하는 총기와 파츠, 탄약 등을 얻기 위해 직접 파밍을 해야 했던 기존 훈련장과 달리, 훈련 도우미가 추가돼 언제 어디서든 원하는 무기나 아이템을 최대 20개까지 소환할 수 있게 됐다. 탄착군 형성 및 조준 연습을 위한 실내 사격 연습장이 추가돼 아무런 방해 없이 사격 연습도 가능해졌다.

기존 유저에게는 경쟁전 등에 참여할 수 있는 플러스(PLUS) 직위가 부여되며, 특별 제작된 전용 ‘무료 플레이 서비스 전환 기념 특전 팩’이 제공된다.

크래프톤 관계자는 “이번 무료 전환으로 많은 유저들을 통해 배틀그라운드 IP가 견고한 팬덤과 함께 강력한 IP로 확장할 것을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이벤트·프로모션을 준비해 유저분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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