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중국 시안공장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 중국 시안공장 (삼성전자 제공) 

[스페셜경제=선호균기자] 삼성전자 중국 시안 공장 가동이 탄력적으로 조정되면서 낸드플래시 공급량 변화에 따른 가격 변동이 예상된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면서 임직원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시안 공장 운영을 탄력적으로 조정하기로 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정상 운영 재개 시한은 아직 미정”이라며 생산량 감소는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시안시가 봉쇄되면서 직원들의 출퇴근과 교대근무가 어려워진 상황 때문이다. 

트랜스포스에 따르면 삼성전자 시안 공장이 현재처럼 생산 가동 축소 운영이 지속될 경우 내년 1분기 낸드플래시 계약가격 예상치는 올해 4분기 대비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낸드플래시 범용제품인 MLC 128Gb 16GBx8의 경우 고정거래가격이 7.5달러(8962원)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 시안 공장에서 생산되는 낸드플래시는 세계 전체 생산량의 15.3%를 차지하고 있다. 

낸드플래시 범용 제품 MLC 128Gb 16x8 가격 (D램익스체인지 제공)
낸드플래시 범용 제품 MLC 128Gb 16x8 가격 (D램익스체인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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