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네오솔, 타사 연질캡슐 대비 흡수 속도 3.3배 높아져
캡슐 사이즈 축소…혈압강하제·항히스타민제·진해거담제

[스페셜경제=선호균기자] 대웅제약과 알피쉐러의 합작법인인 ‘알피바이오’가 난용성 약물의 연질캡슐의 생체이용률과 사이즈를 개선했다. 

의약품 및 건강기능식품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제조업자개발생산(ODM) 기업 (주)알피바이오가 생체이용률과 사이즈를 개선한 ‘뉴네오솔’의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네오솔은 진통제에 사용되는 덱시부프로펜, 이부프로펜과 같은 난용성 성분을 액상화해서 낮은 용해도를 개선하고 약물 효과를 높인 연질캡슐 제조 기술이다. 

알피바이오 내 연질캡슐 생산 과정
알피바이오 내 연질캡슐 생산 과정

알피바이오는 뉴네오솔 공법을 개발해 연질캡슐 제조 기술을 개선했다. 뉴네오솔 공법은 복용 초기부터 높은 흡수가 나타나도록 친수성기제를 추가했기 때문에 타사 연질캡슐 대비 4분 빠르게 녹고 흡수 속도를 3.3배 개선했다. 

캡슐 사이즈도 네오솔 공법으로 제조된 연질캡슐보다 최대 30%까지 축소시켰다. 유효성분 이외의 부형제 사용을 기존 대비 52.5%로 최소화했다. 난용성 약물의 고농축화를 위한 중합제 첨가로 적은 양의 부형제에도 연질캡슐의 안전성을 유지하면서 캡슐의 유통기한을 36개월로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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