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 등 투자성과 힘입어 역대 분기 최대 당기순이익…606억원
내년 출시 예정작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에 블록체인 기술 도입
메타버스 플랫폼 ‘컴투버스’…실제 삶과 같은 블록체인 생태계 구축

컴투스 CI
컴투스 CI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컴투스가 10일 실적 발표를 통해 블록체인과 메타버스를 중심으로 한 차세대 세계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을 함께 발표했다. 

컴투스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131억원, 영업이익 129억원, 당기순이익 60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1.8%(151억원), 영업이익은 51%(134억원) 각각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226.7%(420억원) 증가했다. 

해외 매출은 전체의 74%인 838억원, 국내 매출은 26%인 293억원를 달성했다. 컴투스는 당기순이익이 역대 분기 최고를 기록한 것은 메타버스 등 신규 사업분야 투자 성과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했다. 

컴투스는 최근 위지윅스튜디오, 애니모카 브랜즈, 캔디 디지털, 더 샌드박스 등 블록체인 및 메타버스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국내외 유망 기업에 적극 투자하고 있다. 아울러 내부적으로는 해당 기술을 이용해 게임을 개발하고 플랫폼을 구축하는 등 미래 콘텐츠 산업의 패러다임을 선제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컴투스는 내년 출시 예정작인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에 블록체인 시스템을 적용해 서머너즈 워의 세계 시장 브랜드 파워를 기반으로 전 세계 P2E(Play to Earn) 게임 시장을 주도한다는 계획이다. 

컴투스 관계자는 “지금까지 적극적인 투자 행보를 통해 블록체인, 콘텐츠, 게임 등 각 분야의 유력 기업과 글로벌 메타버스 파트너십 생태계를 구축해왔다”며 “그룹사의 역량을 결집해 개발, 서비스, 콘텐츠의 밸류체인 사이클을 확장하고 관련 분야에 대한 연구 개발과 투자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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