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동기 대비 매출 39.4%↑ 영업익 10.8%↑
연구 개발비 395% 증가…미래차 소프트웨어 개발 투자 확대

현대오토에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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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경제=선호균기자] 현대오토에버가 올해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5535억원 영업이익 248억원을 기록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9.4%(1564억5000만원), 10.8%(24억2000만원) 성장한 수준이다. 

3분기 사업 부문별 실적을 살펴보면 SI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8% 증가한 1975억원으로 집계됐다. ITO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1% 늘어난 2662억원을 기록했다. 합병으로 추가된 차량 소프트웨어 부문 매출은 897억원이다. 

각 사업 부문 실적은 차량 소프트웨어 플랫폼 모빌진 클래식의 확대 적용, E-커머스 플랫폼 구축, 완성차 인도네시아 공장 IT 시스템 구축, 디지털키 2.0 시스템 구축, 커넥티드 카 서비스를 위한 클라우드 인프라 증설 등 다양한 사업의 확대로 매출이 성장했다. 

현대오토에버가 올 3분기까지 연구 개발비에 투자한 금액은 41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5% 증가한 투자 규모를 기록했다. 현대오토에버는 미래차 기술 리더로 도약하기 위해 더 적극적으로 차량 소프트웨어 플랫폼, 차량 OS 등 미래 차를 위한 소프트웨어 개발 관련 투자에 힘을 쏟는다는 방침이다. 

현대오토에버 담당자는 “차량 제어부터 정밀 지도, 스마트 팩토리, 커머스 플랫폼까지 생산, 소비라는 엔드-투-엔드 전 주기에 소프트웨어 혁신을 도모할 것”이라며 “그 기반이 되는 클라우드와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요소 기술의 집중 투자를 통해 모빌리티 테크 기업으로서 현대오토에버의 경쟁력이 한층 돋보이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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