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날 모금액 마감 이례적
'대세 후보' 존재감 과시

야권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오세훈 서울시장을 만나기 위해 26일 서울시청으로 들어서고 있다.(뉴시스 제공)
야권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오세훈 서울시장을 만나기 위해 26일 서울시청으로 들어서고 있다.(뉴시스 제공)

[스페셜경제=강영기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 캠프가 후원금 계좌개설 첫날인 26일 8시간 만에 최대액인 25억원을 모두 모아 모금을 마감했다.

여야 대권주자를 통틀어 최단기간의 후원금 모금을 기록했다. 윤 전 총장 캠프 대변인실은 이날 공지를 통해 "26일 오후 8시 15분 마지막 입금을 끝으로 총 25억6545만원의 후원금 모집이 완료됐다"며 "국민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오후 4시 30분에는 "약 1만5000분께서 총 19억 5400여만원(1,954,183,789원)을 후원해 주셨다"고 알렸다.

윤 전 총장의 후원회는 이날 오전 8시30분께 후원금 계좌를 공개했다. 결과적으로 12시간이 채 지나지 않아 후원금을 모두 모아 존재감을 나타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 캠프는 하루 만에 10억원, 사흘 만에 15억원, 일주일 만에 총 20억원의 후원금을 모았다.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8억1400만원,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2억원 가량을 모금 하루 만에 모았다.

문재인 대통령도 지난 2017년 20대 대선 예비후보 당시 계좌 개설 하루 반나절만에 7억3108만원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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