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철학과 기업문화 잘 이해"

▲ 동화약품 유준하 신임 대표이사 부사장 (사진제공=동화약품)
▲ 동화약품 유준하 신임 대표이사 부사장 (사진제공=동화약품)

[스페셜경제=김성아 기자] 동화약품이 15일 신임 대표이사로 32년 동화맨인 유준하 대표이사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유 대표이사는 경희대학교 화학과를 졸업한 후 1989년 11월부터 동화약품에서 근무한 ‘동화맨’이다. 마케팅부 평사원으로 입사 이후 마케팅, 영업부문에서 32년간 근무했으며 이후 본사 인사 및 총무부서에서 11년간 근무했다.

동화약품은 “유 대표이사는 지난 32년간 영업과 본사 주요 부서를 두루 거치며 동화약품의 경영철학과 기업문화를 가장 잘 이해하고 있는 베테랑으로 평가받아 대표에 선임됐다”라고 전했다.

동화약품 내 평사원으로 입사 이후 대표이사까지 승진한 사례는 지난 2008년 조창수 전 사장에 이어 두 번째다. 동화약품은 이러한 내부 승진을 통해 임직원 동기부여는 물론 기업 내 결속력을 다지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유 대표이사 선임과 함께 유 대표이사 외 6명에 대한 임원 승진도 진행됐다. 또 향후 조직개편을 통해 코로나19로 위축된 실적을 개선할 수 있는 돌파구도 마련하겠다는 입장이다.

유 대표이사는 “30여년 동화약품에서 배운 점들을 바탕으로 임직원들과 항상 함께하는 리더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밝혔다.

2021년 임원 승진 명단은 다음과 같다.

▲ 유준하 부사장 (대표이사)

▲ 이인덕 전무 (전략기획실 실장)

▲ 길기현 상무보 (OTC사업1부)

▲ 박경준 이사 (OTC사업2부)

▲ 성경수 이사대우 (전략기획실 부실장)

▲ 전경대 이사대우 (ETC사업부 부장)

▲ 도학동 이사대우 (생활건강사업부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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