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김상범 기자]장승철 하나대투증권 사장이 21일 취임식을 갖고 "하나대투증권을 오는 2016년까지 증권업계의 자기자본이익률(ROE) 1위 업체로 키우겠다"고 다짐했다.


장승철 사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400여명의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갖고 "신뢰받고 앞서가는 글로벌 금융그룹이라는 비전 달성을 위해 노력하자"며 이같이 말했다.


장 사장은 "성공하는 기업은 고유의 강점을 계승하고, 시대적 흐름에 맞춰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왔다"며 "하나대투증권의 '종합자산관리 재현'이라는 목표를 계승해 불황을 극복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를 위해 ▲자산관리 명가 재건을 위한 기능 강화 ▲브로커리지(위탁매매) 부문 재구축을 통한 영업력 정비 ▲투자은행(IB)의 선도적 위치와 지속적인 수익력 확보 ▲파생상품시장의 경쟁우위 요소 유지 ▲체계적인 리스크 관리 등을 5대 중점 비즈니스 모델로 제시했다.


장 사장은 1954년생으로 양정고와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현대증권 IB 본부장, 부산은행 자본시장본부 부행장, 하나대투증권 IB 부문 사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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