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화된 경쟁력으로 새 시장 창조할 것"
4일 취임식...2021년 새해 첫 공식 일정 수행

▲김기환 KB손해보험 사장/제공=KB손해보험
▲김기환 KB손해보험 사장/제공=KB손해보험

 

[스페셜경제=이정화 기자]"KB손해보험이 보유한 최초·유일·1등DNA 등의 자긍심을 되살려 평범한 보험사가 아닌 '보험 그 이상의 보험'으로 당당히 1등에 도전하자"

김기환 KB손보 사장이 4일 진행된 취임식에서 이같이 말하며 신임 CEO로서의 첫 신호탄을 알렸다.

김 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고객의 눈높이에 맞는 디지털을 갖추지 못한다면 고객의 관심에서 점점 멀어질 것"이라며 "고객의 생각보다 미리 앞서나갈 수 있는 디지털 보험회사가 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첫번째 전략방향을 ‘고객 최우선’으로 정했다. “고객에게 가장 좋은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행복한 삶을 누리게 하는 것이 바로 KB손보가 해야 할 일”이라며 "고객에게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획기적인 상품,서비스, 채널을 만들자"고 당부했다.

두번째로는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새로운 시장을 창조해 나갈 것을 제시했다. 차별화된 블루오션 시장을 만들기 위해 고객·상품·채널 관점의 CPC전략을 제로베이스에서 현상을 진단하고, 명확한 추진방침을 수립하고, 구체적으로 실행해 나가야 한다는 설명이다. 

김 사장은 KB금융그룹이 가진 경쟁력을 바탕으로 시너지를 적극 활용해 보험부문 3사(KB손해보험,푸르덴셜생명, KB생명보험)협력 모델 구축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겠다고 선포했다.

세번째 전략 방향으로는 가장 혁신적이고 전방위적인 디지털화 추진을 강조했다.

김 사장은 세 가지 약속으로 ▲현장과 실무 직원의 목소리를 경영에 즉각 반영 ▲CEO에게도 과감히 ‘No’를 얘기하는 직원이 더 인정받는 조직문화 형성 ▲치열한 고민과 실행 끝에 발생한 실패에 대한 책임은 CEO가 앞장서서 질 것을 제시했다. 

그는 "세 가지 약속을 통해 실패의 두려움과 책임의 부담을 갖지 말고 ‘보험 그 이상의 보험’으로 당당히 1등에 도전하는 KB손해보험을 함께 만들어가자”고 전했다.

 ▲4일 김기환 사장이 KB손해보험 신임 대표로 취임해 취임사를 하고 있다/제공=KB손해보험
 ▲4일 김기환 사장이 KB손해보험 신임 대표로 취임해 취임사를 하고 있다/제공=KB손해보험

스페셜경제 / 이정화 기자 joyfully7@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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