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90MW 북평 석탄화력발전사업 금융약정 체결 -

[스페셜경제=현유진기자]KDB산업은행 STX전력이 23일에 강원도 동해시에 건설하고 있는 북평화력발전소 건설사업에 대한 1조 5,524억원 규모의 PF 주선을 완료하고 금융약정식을 개최한다.

금융약정식에는 사업주인 STX전력(주) 김진식 대표이사, 출자자인 STX에너지(주) 김선익 대표이사 및 한국동서발전(주) 윤태주 전무, 산업은행 김한철 수석부행장을 비롯한 대주단 관계자들 참석한다.

총 사업비 2조 1,524억원 중 타인자본 1조 5,524억원에 대해 산업은행을 포함한 국내 주요 21개 금융기관이 대규모 대주단을 구성하여 본 사업에 참여한다. 참여기관은 산업은행외 20개의 기관으로 알려졌다.

본 발전소는 2010년 말 정부의 제5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반영된 국내 최초의 민자 기저발전소로 150만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 (1,190MW)을 생산하여 국내 전력시장의 수급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2016년 2월부터 1호기 상업운전 개시 될 예정이며, 최첨단 대기오염 방지시설을 설치하고, 소수력 및 태양광 발전설비를 갖춘 친환경 발전소로 건설될 계획이다.

국내 최초의 민자 석탄발전소 건설사업에 대한 장기 프로젝트금융 성공으로 현재 추진중인 타 민자 석탄발전 사업에 대해 산업은행의 역량을 재확인할 수 있다.


김한철 KDB산업은행 수석부행장은 “본 사업은 1,190MW의 대용량 기저발전소로서 안정적 전력수급에 대한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고 국가 기반시설로서 경제발전에도 일익을 담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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