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관리부문 강화…부문장에 변상완 부사장 선임

[스페셜경제=조경희 기자]STX중공업이 경영 정상화를 위한 임원인사와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STX중공업은 6일 변상완 경영관리부문장(부사장) 등 4명의 부문장과 8명의 본부장을 선임하고 임원의 33%를 줄였다고 밝혔다.


STX중공업은 이날 조직개편도 함께 진행했다. STX중공업은 기존 2부문, 12본부, 5실, 50팀에서 4부문, 8본부, 1실, 37팀으로 재편된다.


이와 함께 STX중공업은 사업부문을 경영관리, 플랜트, 에너지환경, 엔진기자재 등 4개 부문으로 나눠 책임경영에 나서기로 했다.


특히 STX중공업은 올해 1월 STX메탈과 합병했지만 이원화 체제를 유지해왔던 경영관리부문도 통합, 리스크 관리를 강화한다.


STX중공업은 "조직분위기를 쇄신하고 사업부문의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며 "사업구조 개편 등의 과정을 거쳐 새로운 면모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9월 채권단 자율협약을 체결한 STX중공업은 지난 11월 정태화 전 범양건설 대표이사를 새 대표이사 사장으로 맞아 경영 정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저작권자 © 스페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