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 민주당은 "7월은 정쟁 없는 민생국회"라며 새누리당을 향해 7월 임시국회 소집을 거듭 주장했다.


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는 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7월 국회 소집과 관련해 어제 새누리당을 제외한 국회의원 141명의 연명으로 7월 민생국회 소집을 요구했다"며 "민생국회를 열어서 을을 위한 민생입법안을 처리할 것을 다시 제안한다"고 밝히며 보육대란, 가습기 피해자 구제 문제, 남양유업사태 방지법, 학교 비정규직 법안 등의 처리를 촉구했다.

전 원내대표는 이어 "또 약속한 검찰개혁 법안을 마무리 지어야 한다"며 "상설특검, 특별감찰관, 검찰청 개혁법 모두 모두 상반기 중에 처리키로 약속하지 않았나. 민주당이 양보했고 합의한 것이다. 여기에 정쟁의 요소가 어디에 있고, 화급하지 않은 민생이 무엇이냐"고 설명했다.

그는 또 "7월 국회는 정쟁없는 민생국회"라며 "본회의장 보수공사니, 쉬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등 새누리당의 거부 이유는 참으로 입에 담기조차 민망하다"며 "국회가 하루 더 고단하면 국민이 하루 더 편안하다. 국회를 한 달 열어 국민들이 한 달이라도 더 편하게 만들어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언주 원내대변인도 이날 논평을 통해 "너무나 안타깝게도 새누리당이 동참하지 않는다면 6월 국회에서 미진했던 민생법안, 경제민주화 법안, 검찰개혁 법안 등이 통과될 수 없다"고 새누리당의 7월 국회 참여여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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