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연금, 4개월 만에 신규가입 최고 기록

집 한 채로 평생 연금을 받을 수 있는 주택연금(정부보증 역모기지)의 3월 한 달동안 신규가입 건수가 284건(보증공급액 3,718억 원)을 기록, 지난 11월(245건) 이후 4개월 만에 월중 최고 가입을 경신했다.

한국주택금융공사(HF)에 따르면 3월 주택연금 관련 지난 해 같은 기간(신규 가입 134건, 보증공급액 1,971억 원)과 비교해 가입 112%, 보증공급액 89%가 각각 증가했다.

3월 신청건수 역시 325건으로 역대 최고 신청을 기록했는데 하루 평균 약 15명씩 주택연금 가입을 신청한 셈이다.

HF공사 관계자는 “노후에 대한 심리적 불안과 자녀에게 의지하지 않으려는 사회 현상이 주택연금에 대한 관심을 높인 듯하다”며 당분간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주택연금은 60세 이상의 가입자(부부 모두)가 소유주택을 담보로 맡기고 금융회사에서 노후생활자금을 연금방식으로 대출받는 제도로 집은 있지만 소득이 부족한 경우 주거안정과 생활안정의 혜택을 동시에 주는 제도다.

주택연금을 이용하려면 HF공사의 고객센터(1688-8114), HF공사 홈페이지(www.hf.go.kr)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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