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정몽구, 구본무 등 ‘빅3총수’ 모여

▲ 박근혜 대통령./사진=청와대
[스페셜경제] 재계 빅3총수들이 다음달로 예정된 박근혜 대통령의 첫 해외 순방국인 미국 방문에 함께 할 것으로 보인다.


16일 재계에 따르면,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과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구본무 LG그룹 회장 등 이른바 재계 빅3총수들이 박 대통령의 방미에 함께한다.


박 대통령의 방미 일정 가운데 워싱턴에서 한미동맹 60주년 기념만찬과 미국 상공회의소 주최 오찬 라운드테이블이 진행되는데 이 자리에 이 회장을 비롯한 3명의 총수들이 공식 수행원으로 참석할 예정이다.


재계 관계자는 “올해가 한미동맹 60주년이라는 중요한 의미가 있는 해이고 박 대통령의 첫 해외순방인 만큼 재계 총수들이 이번 방미길에 함께 하기로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방미길에 오르는 이 회장은 지난 2004년 노무현 정부 시절 대통령 해외방문 수행길에 오른 바 있다. 이후 9년만의 수행인 이번 방미 수행에선 대통령 전용기에는 동승하지 않고 별도로 미국 현지로 이동해 박 대통령과 조우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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