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이 자비 1200만달러(약 130억원)을 들여 총기규제 지지 광고를 낸다.


뉴욕타임스는 24일(현지시간) 블룸버그 시장이 '불법총기방지시장연합(MAIG)'의 성명을 통해 "미 상원의원들에게 총기로 인한 폭력 예방을 위해 즉각적인 조치를 취해달라는 미국인들의 목소리를 광고를 통해 전달하겠다"고 밝혔다며 이같은 내용을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이를 위해 1200만 달러를 들여 아리조나, 조지아, 인디애나, 오하이오주 등 13개 주에서 광고를 방영할 계획이다.


광고는 25일부터 2주간 13개주에 걸쳐 방영된다.


뉴욕타임지는 블룸버그 시장이 추진하는 광고가 총기 구입 전 구매자 신원 조회 법안을 지지하는 초당적 의원들을 타겟으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 상원은 다음달 부활절 휴회가 끝난 뒤 총기 규제 관련 법안의 표결을 앞두고 있다. 총기 구매자 신원 조회 조항은 상원에서 통과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진다.


저작권자 © 스페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