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 30대 여성들이 한 회사 사무실에서 난투극을 벌이다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9일 남편의 전 직장을 찾아가 동료를 폭행한 혐의(폭행)로 주부 A(37·여)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A씨와 말싸움 끝에 폭력을 행사한 혐의로 A씨 남편의 전 직장 동료 B(36·여) 씨도 입건했다.


경찰 등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2시께 광주시 서구 치평동 소재의 한 사무실에서 "내 남편과 바람을 피우지 말라"는 말과 함께 B씨의 머리채를 잡아당긴 혐의를 받고 있다.


B씨 역시 "바람을 피운 적 없다"고 맞서며 A씨를 폭행한 혐의다.


조사결과 A씨는 자신의 남편이 과거 다니던 회사 동료인 B씨와 불륜을 저지른 것으로 생각해 B씨가 다니고 있는 직장을 찾아가 이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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