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김봉주 인턴기자]천식은 만성 알레르기 염증으로 인해 기도가 좁아지고 수축하는 질병.


천식환자는 매일 쓰는 ‘흡입기’와 함께 순간적으로 기도를 확장시키는 약 ‘벤토린’을 쓴다.


먼저 천식에 사용되는 흡입기는 크게 질병 조절제와 증상 완화제로 나뉜다.


질병 조절제


천식의 만성적인 기도의 알레르기성 염증을 조절해주는 약물로 하루에 1번에서 2번 정도 규칙적으로 사용해야 한다.


질병 조절제는 사용하자마자 호흡이 편해지거나, 기침이 감소되거나하는 순간적인 효과는 적다.


하지만 이들은 염증을 조절하여 천식을 치료하는 역할을 하므로, 꾸준히 사용하여야 하는 약물이다.


이들 약제는 최소 수개월 이상 사용하게 되며, 천식 치료제의 가장 기본이 됩니다. 이들에는 주로 스테로이드제제가 포함되어 있으므로 사용 후 입안을 헹구거나 양치해야 한다.


증상 완화제


말 그대로 증상을 완화시키는 약제다.


천식의 주증상인 호흡곤란, 천명, 기침의 증상을 이들 흡입기를 사용함으로 빠른 시간에 증상이 호전되도록 한다.


하지만 천식 환자에서 기도를 좁게 하는 원인, 즉 기도 염증을 치료하는 것은 아니어서, 시간이 지남에 따라 기관지 확장 효과는 떨어지게 되어, 기관지 수축은 다시 원상태로 돌아가게 된다다.


다른 천식약 사용 없이 증상 완화제만 사용하는 경우에는 알레르기성 염증에 대한 치료가 없게 되어 계속 재발되는 증상이 있고, 나중에는 벤토린을 사용하여도 내성이 생겨 증상 호전 효과가 없어지게 된다.



벤토린


벤토린은 순간적인 기도 확장 효과를 위해 증상 악화 시마다 필요에 따라 사용하는 약제다.


빠르게 기도를 확장시키는 효과 때문에 천식 증상이 심할 때마다 사용하는 약제이며, 매일 규칙적으로 사용하는 흡입기와는 다르다.


이와 같은 전식 치료제를 적절히 사용하면 천식을 잘 관리할 수 있다.


(자료제공=중앙대학교병원)


(사진제공=약학정보원,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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