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홍찬영 인턴기자]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21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설 명절 우편물 특별소통기간’으로 정하고 비상근무 체계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우정사업본부에 따르면 이 기간에 소포 우편물은 약 1900만개가 접수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루 평균 175만개로 이는 평소보다 145%, 전년보다 24% 증가한 물량이다.

또한 집배 보조인력 1400여명을 포함해 3400여명의 인력을 추가로 투입하고, 3800여 대의 운송차량과 각종 소통장비를 동원해 정시에 배송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중간보관장소 등을 확대해 배달거리를 줄여 업무 부하를 경감하고 매일 안전 점검을 하는 등 종사자의 안전사고 예방과 과로를 방지할 계획이다.

부패하기 쉬운 어패류나 육류 등을 안전하고 정시에 배송받기 위해선 아이스팩을 함께 포장해 오는 28일 까지 접수해야 한다.

우정사업본부 관계자는 “편리한 우편물 수령을 위해 연락 가능한 전화번호를 정확히 기재하고 파손되기 쉬운 물건은 스티로폼이나 에어패드 등 완충재를 충분히 넣어 포장하기를 당부 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