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1차 확대간부회의에서 이해찬 대표, 홍영표 원내대표를 비롯한 참석자 전원이 파이팅을 하고 하고 있다.

[스페셜경제=김수영 인턴기자]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9일 “올해 우리 경제의 최우선 당면과제는 ‘일자리’”라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 모두발언에서 “기존 일자리를 지켜내고 혁신성장을 통해 새 일자리를 만들어야 한다”며 이같이 전했다.


그는 “젊은 세대와 서민, 취약계층을 위해 더 많은 일자리도 창출해야 한다”며 “올해 일자리 예산을 작년보다 대폭 늘린 23조 원으로 편성한 것도 이 때문”이라 밝혔다.


그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일자리 상황은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 상용근로자 수와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가 늘어나는 등 긍정적 신호도 분명히 있다”면서 “새해에는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는 서민, 취약계층을 위해 공공부문 일자리를 공급하고 민간부문이 일자리를 만들어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 했다.


이어 “이를 위해 정부여당은 올해 10만 개의 사회서비스 일자리, 고령층과 여성 등 취약계층을 위한 12만 개의 신규일자리 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면서 “영세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고용을 유지할 수 있도록 일자리안정자금 혜택을 작년보다 확대하고 민간부문일자리가 더 늘어날 수 있도록 지원규모도 작년보다 늘렸다. 올해 정부가 정한 일자리 목표치는 ‘신규 취업자 15만 명 증가’”라 밝혔다.


한편 어제(8일) 진행된 청와대 수석급 참모진 개편에 대해 홍 원내대표는 “새로 임명된 노영민 신임 비서실장과 강기정 정무수석, 윤도한 소통수석은 문재인 정부 국정철학을잘 이해하고 안정감 있게 추진할 적임자들”이라 설명했다.


그는 “특히 노 비서실장은 국회 산업자원위원장과 신성장산업포럼 대표를 역임하는 등 경제, 산업에 대한 이해와 통찰력을 갖춘 분이며 주중대사도 역임해서 급변하는 외교, 안보 정세변화에도 잘 대응하실 것”이라 전했다.


아울러 “새로운 참모진에 거는 국민의 기대가 크다. 집권 3년차 빈틈없는 국정운영을 통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경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사진제공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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