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최근 1년간 민간 아파트의 평균 분양가격이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지난달 15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8년 10월 말 기준 최근 1년간 1㎡당 평균 분양가격은 328만5,000원으로 전월대비 0.84%, 전년동월대비 7.42% 상승한 수치이다. 권역별로는 서울이 1㎡당 737만8,000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80만1,000원 상승하였으며, 인천이 344만원으로 전년동월대비 14만원 올랐다. 경기도는 413만6,000원으로 서울 다음으로 전국에서 1년간 평균 분양가격이 높았으며 전년 동월대비 1㎡당 51만원이 올랐다.


이런 가운데 두산건설이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에서 ‘안양호계 두산위브’를 분양하고 있다.


지난 4일과 5일 진행한 1순위 청약접수 결과 최고 2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주택형 마감을 기록했다. 안양시 동안구가 청약조정대상지역에 선정된 이후 첫 분양 단지로 청약결과에 관심이 많이 쏠렸던 단지이다. 1순위 청약조건과 전매제한 규정이 까다로워졌음에도 불구, 1순위 마감에 성공하면서 합리적 분양가 단지의 인기를 입증했다.


단지가 들어서는 안양시 동안구는 노후 아파트 비율이 높아 새 아파트에 대한 희소성도 높다. 부동산114 자료를 보면 올 10월까지 안양시 동안구에 입주한 아파트는 총 8만3,753가구로, 이 중 입주 15년 이상(2004년 이전 입주)의 아파트는 전체의 87%에 달하며, 입주 5년 이내 새 아파트는 전체의 3%에 불과하다.


‘안양호계 두산위브’ 인근 홈플러스(안양점), 롯데백화점(평촌점), 뉴코아울렛(평촌점), 롯데마트(의왕점), 안양농수산물도매시장, 평촌아트홀, 한림대학 성심병원 등 평촌신도시의 풍부한 생활편의시설이 위치해 있으며, 호성초, 호원초, 호성중, 호계중, 평촌시립도서관, 평촌학원가 등의 교육시설도 가까이 있다. 여기에 안양천, 호계근린공원, 자유공원 등도 도보권에 있다.


또한 단지가 들어서는 사업지 반경 약 1㎞ 이내에 정비사업을 통해 분양한 ‘평촌 더샵 아이파크’(1174가구), ‘평촌 어바인퍼스트’(3850가구)가 공급을 마쳤으며, 덕현지구, 삼신6차 등의 구역에서도 정비사업이 활발하게 진행 중인 만큼 준공 시 10,000여 가구에 달하는 신주거타운이 형성될 전망이다. 정비사업이 완료되면 호계동 일대는 주거환경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GTX-C 노선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수혜단지로도 부각되고 있다. 지하철 1·4호선 환승역인 금정역이 단지에서 직선거리로 1㎞ 이내에 위치해 있어 이를 통해 서울 용산역이 30분대, 사당역이 20분대 이동이 가능하다. 금정역의 경우, 광역급행철도 GTX-C노선(수원~금정~삼성~양주) 정거장으로 개통 시에는 삼성역까지 10분대면 도착이 가능해 강남 접근성은 더욱 좋아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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