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홍찬영 인턴기자]GS건설은 싱가포르 육상교통청(LTA)이 발주한 ‘남북간 지하 고속도로(NSC) N101 구간’ 공사를 단독 수주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1일 싱가포르 현지에서 열린 계약식에는 니옌훈핑 싱가포르 육상교통청장, 이상기 GS건설의 인프라부문 대표, 노재호 싱가포르지역 본부장, 이호형 싱가포르 지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 프로젝트는 싱가포르 남부 도심지인 지역에 990m의 지하 고속도로와 고가교, 부대시설 등을 짓는 프로젝트로 2026년 11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GS건설은 경쟁사보다 가격 점수는 낮았지만 기술 점수가 더 높아 이번 건설에 최종 낙찰자로 선정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번 공사에 GS건설은 3차원 설계 모델링인 BIM을 활용해 건설에 매진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GS건설 인프라부문 대표는 “NSC N101 프로젝트의 성공적 수행으로 싱가포르 건설 시장에서 GS건설에 대한 신뢰와 위상을 더욱 강화하고 협력회사와의 동반 성장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GS건설은 싱가포르 LTA와 오랜 기간 동안 파트너십을 유지했다. GS건설은 2009년 이후 LTA가 발주한 지하철 프로젝트 7건을 수주한바 있으며 이번 공사까지 합하면 수주액만 총 3조7000억원에 이른다.


[사진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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