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카멜레온미디어 대표


[스페셜경제=윤성균 기자]㈔한국뉴미디어협회는 ‘프로페셔널 크리에이터 양성과정’을 통해 영상 제작과 홍보 노하우를 전수했다.


뉴미디어협회는 박성중 의원실, 크리에이터 네트워크 ‘영상사업단 뉴미디어포털’과 공동 주최로 19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실에서 프로페셔널 크리에이터 양성과정 세미나겸 워크숍을 개최했다.


프로페셔널 크리에이터 양성과정 4번째 시간인 이날 ‘카멜레온미디어’의 김현수 대표가 초청돼 강연을 진행했다. 카멜레온미디어는 방송프로그램, 뮤직비디오, SNS바이럴광고, 기업홍보물 등 다양한 영상을 제작하는 영상전문 프로덕션이다.


이날 김 대표는 완성된 영상에 자막을 입히는 방법을 중점적으로 강연했다. 그는 “영상 또한 언어의 일종이다”면서 “언어를 조리 있게 전달하기 위해서 문장과 문맥을 다듬듯이 영상도 영상이 담은 내용을 조리 있게 전달하기 위해서는 영상을 다듬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영상만으로는 의미 전달이 불분명할 때 자막이 의미를 분명히 하는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그는 “영상에 자막을 입히는 것은 영상이라는 종이 위에 자막이라는 종이를 겹치는 일”이라고 비유했다. 결국 종이를 어떻게 만들고, 어떻게 겹칠 것인가가 중요해진다.


김 대표는 대표적인 영상 편집 프로그램인 ‘프리미어 프로’와 자막 제작 전문 프로그램인 ‘뱁션’ 등 편집툴을 활용해 자막을 제작하고, 영상에 자막을 올리는 방법을 전수했다.


그는 프리미어 프로는 영상 편집 프로그램으로 기본적인 자막 제작 기능을 가지고 있지만, 복잡한 자막을 제작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뱁션은 자막 제작 전문 프로그램답게 다양한 자막 기능을 제공한다. TV 예능 프로그램에 자주 접하는 방송 자막도 뱁션을 통해 제작이 가능하다는 것이 김 대표의 설명이다.


김 대표는 뱁션으로 다양한 형태의 자막 제작을 시연해 보이면서 “언어를 조리있게 전달하기 위해서 연구와 연습이 필요하듯, 영상과 자막 제작에도 다양한 경험과 연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뉴미디어협회는 기본적인 영상제작과 자막 만들기에 이어 본격적인 홍보 영상을 만들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앞서 윤재우 뉴미디어협회 공동대표는 “이 자리에 참석한 지역 시민단체 및 기업의 임직원분들이 한 명의 크리에이터가 되어 직접 홍보 영상을 제작하고 공유하는 수준에 이르게 하는 것이 이번 세미나 겸 워크숍의 목적”이라고 밝혔다.


뉴미디어협회의 세미나는 매월 셋째 주 수요일에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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