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선다혜 기자]창고형 할인점도 연말 할인경쟁에 뛰어든다. 미중 무역전쟁으로 움츠러든 경기와 치솟는 생활물가 탓에 소비심리가 위축되자 저렴한 대용량 상품까지 더 싸게 내놓기로 한 것이다.


홈플러스는 연말까지 목동점, 동대문점, 대구점 등 전국 15개 ‘홈플러스 스페셜’ 점포에서 인기 대용량 상품을 파격적인 가격에 판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12월 한 달간 대대적으로 전개하는 ‘쇼핑 블랙버스터’ 할인 행사를 스페셜 점포로 확대하는 개념이다.


‘홈플러스 스페셜’은 슈퍼마켓에서부터 창고형 할인점까지 각 업태의 핵심 상품을 한 번에 살 수 있는 ‘하이브리드 디스카운트 스토어(Hybrid Discount Store)’다. 이번 행사를 통해 홈플러스는 꼭 필요한 만큼 조금씩 사는 1인가구뿐 아니라 가성비 높은 대용량 상품을 선호하는 자영업자, 연말 홈파티를 위해 대량으로 식품을 구매하는 고객의 물가 부담도 대폭 낮춘다는 목표다.


우선 19일까지 주요 신선식품을 저렴하게 마련해 ▲호주산 불고기 ▲충주사과 ▲프리미엄 마운틴 ▲양념 돼지목심 ▲해동 자숙 랍스터 ▲킹크랩 ▲채끝살을 판매한다.


행사 기간에 따라 ▲생닭 ▲딸기 ▲1등급 이상 일품포크 삼겹살/목심 ▲여수 생물낙지 ▲컵라면 60여 종 ▲쨈/스프레드 40여 종 ▲구강청결제 20여 종 ▲핸드워시 10여 종 ▲염모제 30여 종▲면도용품 40여 종 등에 대한 파격 할인도 진행한다.


또한 홈파티에 곁들일 먹거리와 주방용품도 저렴하게 내놨다.


아이들을 위한 상품 혜택도 키웠다. 이유식 및 어린이 간식 2개 이상 구매 시 30% 할인, 어린이 구강용품 1+1, 유한킴벌리 하기스는 40% 할인 판매한다.


삼성전자, LG전자, 대유위니아, 테팔, 필립스 등 브랜드 소형가전 및 진열가전 대방출 행사도 열어 TV, 건조기,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주방가전, IT 액세서리 등을 저렴하게 팔고, 다양한 혜택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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