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김봉주 인턴기자]국제유가는 6일(현지시각)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합의에도 감산 규모 합의가 최종에 이르지 못했을 뿐 아니라 그 규모가 기대치를 하회한다는 전망 때문에 급락했다.


주요 외신 등에 따르면,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장 대비 배럴당 2.7%(1.40달러) 하락한 51.49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내년 2월물 브렌트유는 전 거래일 대비 2.44%(1.50)하락한 60.0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로이터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스트리아에서 개최된 OPEC 회의에서 감산에 합의하기는 했지만, 구체적인 감산 규모는 7일 개최되는 OPEC플러스(OPEC회원국과 비OPEC 산유국)에서 결정한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은 산유국이 ‘하루 130만 배럴 감산’ 방침에 합의할 것으로 추측하면서도 사우디 칼리드 알팔리 산업에너지광물부 장관은 이날 “하루 100만 배럴 감산으로 충분”이라고 말했다고 부언했다.


한편, 국제 금값은 소폭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내년 2월 인도분 금은 전장 대비 온스당 0.1%(1.0달러) 오른 1,243.60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사진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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