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김봉주 인턴기자]코스피는 미국 증시 급락 등에 영향을 받아 간신히 2080선을 사수했다.


코스피지수는 20일 전장(2100.56) 보다 17.98p(0.86%) 하락한 2082.58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는 전 장 보다 25.89p(1.23%) 하락한 2074.67에 출발했다.


이날 외국인은 2528억원의 주식을 팔아치우며 지수 하락을 부채질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682억원, 901억원 순매수했지만 반등에 실패했다.


지난 1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395.78p(1.56%) 내린 2만5017.44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전장 대비 45.54p(1.66%) 하락한 2690.73에 거래를 마쳤다.


게다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19.40p(3.03%) 폭락해 7028.48로 거래를 마쳤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페이스북 등 주요 기술주의 주가도 일제히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850원(1.95%) 떨어진 4만2800원에 장을 마감했다. SK하이닉스(-3.30%), LG화학(-1.74%), 현대차(-3.94%)도 내렸다. 반면 SK텔레콤(2.36%), 신한지주(0.59%)는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702.13) 대비 11.32p(1.61%) 내린 690.81에 마감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0.60p(1.51%) 내린 691.53에 출발했다. 이후 지수는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세에 낙폭을 키우며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에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580억원, 851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은 2404억원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전반적으로 내렸다. 셀트리온헬스케어(-0.13%), 신라젠(-5.01%), CJ ENM(-3.19%), 포스코켐텍(-2.56%), 에이치엘비(-5.11%), 바이로메드(-3.72%), 메디톡스(-2.33%) 등이 떨어졌다. 반면 펄어비스(0.48%)는 상승 마감했다.


(사진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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