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김은배 기자]카카오페이가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을 통해 간편하게 금융상품에 투자할 수 있는 서비스를 내놨다.


카카오페이 류영준 대표는 지난 19일 서울 더 플라자호텔에서 공식 기자간담회를 통해 “별도 앱을 설치할 필요 없이 카카오톡에서 최소 1만원부터 투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카카오톡에서 직접연결되는 부동산 P2P(개인 간 거래), 개인 신용대출 P2P 등에 대한 투자 서비스다. P2P 금융은 IT(정보기술)을 기반으로 대출자와 투자자를 직접 연결하는 핀테크(금융기술) 서비스다.


신규 계좌 생성없이 기존 계좌를 연동해 투자 가능하고, 세후 상품별 예상 수익금도 확인 가능하다.


카카오페이는 향후 주식과 펀드 투자 상품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오용택 사업부문 투자운용 수석매니저는 “중위험·중수익으로 누구나 쉽게 안정적으로 수익을 내는 투자, 일반인들이 투자를 잘 몰라도 누구나 쉽게 접근해서 투자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려고 한 것”이라며 “크라우드 펀딩 방식으로 제공할 예정이며, 향후 주식과 펀드까지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간편결재 1위 서비스는 토스로 P2P 대출을 판매 가능하도록 작년 6월 부동산 P2P대출업체 ‘테라펀딩’과 제휴, 어니스트펀드, 투게더 등 P2P대출업체의 상품을 중개해오고 있다.


갤럭시 S시리즈에 탑재된 이후 최상위 인지도를 확보한 삼성페이도 최근 테러펀딩과 피플펀드의 P2P 투자 상품을 추천하는 서비스를 개시했다.


(사진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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