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선다혜 기자]취업자수 증가 규모가 4개월째 10만명을 넘어서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14일 통계청이 발표한 ‘10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수는 2,709만명으로 전년동월대비(0.2%) 6만 4천명이 증가했다.


최근 4개월 동안 월별 취업자수 증가 규모는 ▲7월 5000명 ▲8월 3000명 ▲9월 4만 5000명 ▲10월 6만 4000명 등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긴 하지만, 여전히 10만 명대 증가폭을 하회하고 있다.


성별로 살펴보면 남자는 1,546만 2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7천명으로 감소했고, 여자는 1162만 8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7만명이 증가했다.


연령계층별 취업자수는 60세 이상 24만 300명, 20대에서 6만 1000명, 50대에서 6000명이 전년동월대비 각각 증가했으나, 40대와 30대는 전년동월대비 각각 15만 2000명 7만 4000명이 감소했다.


고용률은 20대(0.7%p), 30대(0.2%p), 60대(0.2%p)이상에서 전년동월대비 상승했나, 40대(-0.7%p)와 50대(-0.6%p)하락했다.


산업별 취업자수는 보건업및사회복지서비스업(8.0%), 정보통신업(10.4%), 건설업(3.0%), 농림어업(4.0%) 등에서는 증가했으나, 도매및소매업(-2.6%), 숙박및음식점업(-4.2%),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및임대서비스업(-6.5%)에서는 감소했다.


10월 고용률은 61.2%로 전년동월대비(61.4%) 0.2%p 하락했다. 또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66.8%로 0.2%p 하락했다.


10월달 실업률을 살펴보면 97만 3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8.9%) 7만 9000명이 증가했다. 실업률 역시 3.5%로 전년동월대비 0.3%p 상승했다. 성별로 보면 남자는 3.6%로 전년동월대비 0.2%p 상승했고, 여자는 3.3%로 전년동월대비0.4%p 상승했다.


연령계층별 실업자수는 20대에서 3000명이 감소했고, 30대와 40대 50대에서 각각 1만 3000명, 3만 5000명, 3만명씩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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