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박순자 의원.

[스페셜경제=김영일 기자]국회 국토교통위원장을 맡고 있는 자유한국당 박순자 의원이 지난 7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2018 국회의원 아름다운 말 선플상 시상식‘에서 청소년선플 SNS기자단이 선정한 ‘2018 국회의원 아름다운 말 선플상'을 수상했다.


(재)선플재단 선플운동본부와 국회선플정치위원회가 공동 주최한 이날 시상식에서 박순자 의원은 평소 질책 보다는 기회를 또 타인을 배려하는 아름다운 언어를 사용하는 국회의원으로 선정되어 본 상을 수상하였다.


선플상은 고등학생 및 대학생 297명으로 구성된 전국 선플SNS 기자단 대표 학생들이 본회의 등 국회회의록시스템을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선플 국회의원을 직접 선정했다는데 의미가 있다.


박순자 의원은 “무언가를 노력해서 받는 상이 아닌 평소의 언행을 평가해서 주는 상이라 매우 기쁘다”며 “사실 국회의원은 민의를 대변하는 사람으로 국민들의 의견을 전함에 있어 부족함이 없어야 하는데, 그 뜻을 전달키 위해 고성을 지르고 상대방을 자극하는 단어를 사용하는 것은 건전한 토론 분위기를 저해 할 뿐, 올바른 전달 방법은 아니라는 것이 나의 평소 생각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학생들이 이번에 아름다운 말을 하는 국회의원으로 선정해주어 나의 평소 신념이 틀리지 않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어 정말 감사할 따름”이라며 “앞으로 더욱 따듯하고 아름다운 말 한마디 전하고 들을 수 있는 국회의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박순자 의원은 여성 첫 국토위원장임에도 불구 특유의 온화한 성품과 언행으로 늘 다소 경직 돼있는 국토상임위 회의장을 유연하게 만든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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