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내역 파라곤 타워


[스페셜경제=윤성균 기자]주택 시장에서 계속되는 규제강화로 건설사들은 수익형 부동산으로 사업 다각화에 나섰다. 특히 지식산업센터는 취득세, 재산세 감면 등 세제혜택과 다양한 금융지원을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어 건설사의 관심이 높다.


12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건설업체들은 브랜드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잇따라 최첨단 지식산업센터를 선보여 지역 내 랜드마크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동양건설산업은 이달 중 남양주 별내지구 7-1~7-4블록에 대규모 프리미엄 복합단지 ‘별내역 파라곤 스퀘어’를 공급할 예정이다.


서울 강남 지역 명품 아파트 브랜드로 알려진 ‘파라곤’ 브랜드를 단 첫 번째 복합단지다. 이곳은 지하3층~지상 최고 21층까지 3개동 규모로 국내 최초 키즈&맘 전문 상업시설인 ‘파라곤 스퀘어’, 오피스용 주거시설이 포함돼 있다.


상업시설인 ‘파라곤 스퀘어’는 국내 최초로 엄마와 아이들을 위한 키즈&맘(Kids&Mom)을 콘셉트로 한 대규모 전문 복합몰로서 주요 브랜드를 비롯 차별화된 MD를 구성하고 이에 걸맞는 주요 앵커테넌트(유망 점포)를 유치해 지역 상권을 활성화할 전략이다.


또한 일반분양 상가에 대해서도 임대관리 등을 지원하며 전체 상권이 공실없이 빠르게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우미건설도 지식산업센터 ‘뉴브’를 선보이며 광교신도시에 우수한 입지력을 내세우며 완판에 성공했고, 금강주택도 기존 브랜드 ‘IT타워’가 아닌 새 브랜드 ‘금강펜테리움 IX타워’로 차별화를 두며 1차분 계약을 100% 분양했다.


태영건설은 서울 성수동, 경기 안양시 등 최근 분양한 지식산업센터에 아파트 브랜드 ‘데시앙플렉스’를 활용하여 분양 중이다.


에이스건설은 단지 규모와 고급사양, 발주처 등 여부에 따라 테크노타워, 하이엔드타워, 하이테크시티 등 다양한 브랜드를 적용해 사업을 펼치고 있고, 반도건설의 경우는 지난 6월 성남 고등지구에 첫 지식산업센터 ‘반도 아이비밸리’를 선보인 바 있다.


업계 전문가는 “지식산업센터는 투자 규제가 적고 세제 혜택과 다양한 금융 지원을 받을 수 있어 투자처로 각광받고 있다”며 “특히 브랜드 지식산업센터는 단순한 업무시설이 아닌 원스톱 라이프로 누리는 복합공간으로 시공되기 때문에 브랜드 가치가 주택 시장만큼 중요한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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