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김진우 기자]국내 1위 결혼정보회사 듀오(대표 박수경)가 미혼남녀 총 388명(남 181명, 여 207명)을 대상으로 ‘연애 심리 테스트’ 관련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설문 결과, 미혼남녀 10명 중 8명(82.7%)은 심리 테스트를 해본 경험이 있었다. 심리 테스트는 남성(76.8%)보다 여성(87.9%)이 더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리 테스트에 대한 신뢰도 역시 여성이 더 높았다. 여성의 44.4%는 심리 테스트의 정확도를 신뢰하는 편이었지만, 남성은 24.9%만이 테스트 결과를 믿었다.


연애 심리 테스트는 연애 시기와는 큰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전체 응답자 중 과반수(51.5%)가 연애 시기와 상관없이 연애 심리 테스트를 한다고 밝혔다. 이어서 남성 응답자는 ‘썸남썸녀의 마음이 궁금할 때’, ‘호감 가는 사람이 생겼을 때’(10.5%)라고 답했다. 반면 여성 응답자는 ‘썸남썸녀의 마음이 궁금할 때’(15.9%)에 이어 ‘솔로 기간이 길어질 때’(13%)도 심리 테스트를 했다.


이들이 심리 테스트를 하는 이유는 주로 호기심 때문이었다. ‘어떤 결과가 나올지 궁금해서’라는 답변이 28.4%로 전체 의견 중 1위를 차지했다.


결혼정보업체 듀오 관계자는 “심리테스트 결과로 연애 고민을 타파할 수는 없겠지만 고민의 실마리를 푸는 계기는 될 수도 있다”며 “결혼정보회사 듀오 홈페이지에서 제공되는 연애 진단 테스트를 비롯해 미혼남녀를 위한 다양한 심리 테스트가 있으니, 고민 타파의 한 방법으로 사용해보는 것을 추천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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