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 민주통합당이 27일 충북 지역 TV토론회를 진행한다.


하지만 모바일 투표 방식 공정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반발하고 있는 일부 후보들이 아직까지 불참 의사를 밝히고 있어 정상적 개최 여부가 불투명하다.


민주당은 이날 청주MBC에서 오후 2시부터 2차 TV방송토론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하지만 26일 진행된 울산 경선에서 당 지도부가 정세균 김두관 손학규 후보 등 이른바 비문(非文) 주자들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은 채 대의원 투표와 개표결과 발표를 강행해 양측의 갈등의 골이 깊어진 상황이다.


이와 관련 당 선관위와 네 후보측 대리인은 지난 26일 심야 회의를 갖고 충북 토론회 참석여부 등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 회의에서 김두관 손학규 후보는 불참 의사를, 문재인 정세균 후보는 참석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민주당은 앞서 실시된 제주·울산 경선에 이어 내달 16일까지 전국 16개 광역시·도를 순회하며 지역 경선을 치른다. 강원(28일), 충북(30일), 전북(9월1일), 인천(9우러2일), 경남(9월4일), 광주·전남(9월6일), 부산(9월8일), 세종·대전·충남(9월9일), 대구·경북(9월12일), 경기(9월15일), 서울(9월16일)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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