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김은배 기자]기아자동차가 1일 금년 9월 판매실적을 공개했다.


기아차는 이날 2018년 9월 판매실적과 관련국내 3만 5,800대, 해외 19만 7,908대 등 세계 시장에 총 23만 3,708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국내 판매는 25.4%, 해외 판매는 1.9%가 각각 감소한 수치로 기아차 측은 9월 추석연휴로 인한 근무일수 감소 영향으로 국내 및 해외 판매량이 모두 준 것으로 분석하고 잇다..


올해 1월부터 9월까지의 누계 실적을 보면 국내 시장에서는 39만 4,700대, 해외 시장에서는 168만 2,660대가 팔려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각각 1.6%, 3.0% 늘었다.


차종별 글로벌 판매는 스포티지가 4만 4,506대로 최다 판매량을 기록했으며 뒤를 이어 K3가 2만 5,681대, 프라이드가 2만 5,077대 팔렸다.


국내판매량


기아차는 9월 국내에서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25.4% 감소한 3만 5,800대를 판매했다.


승용 모델은 모닝(3,829대)이 가장 많이 판매됐으며 K5(3,310대), K7(2,996대), K3(2,382대) 등 총 1만 5,419대가 팔렸다.


K5의 월간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5.4% 늘었으며 기아차의 플래그십 세단 K9은 1,008대가 팔려 6개월 연속 월간 판매 1,000대 돌파와 동시에 올해 누적 판매 8,468대로 전년 동기 대비 7배 넘는 실적을 기록했다.


RV 모델은 카니발이 5,760대 팔려 4월부터 9월까지 6개월 연속으로 기아차 월간 판매량 1위로 집계됐으며 쏘렌토 3,943대, 스포티지 3,047대 등 총 1만 6,194대가 팔렸다.


니로 EV는 1,066대가 판매 돼 기아차 최초로 전기차 월간 판매량 1,000대를 돌파했다.


해외판매량


기아차의 9월 해외판매는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1.9% 줄어든 19만 7,908대를 기록했다.


해외 시장 판매도 추석연휴 등으로 인한 근무일수 감소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줄었다.


차종별로는 스포티지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5.2% 늘어난 4만 1,459대가 팔려 해외 최다 판매 모델로 이름을 올렸고 프라이드(리오)가 2만 5,077대, K3(포르테)가 2만 3,299대로 뒤를 이었다.


기아차는 신형 K3를 포함해 본격적인 해외 판매가 예정돼 있는 니로 EV, K9 등에 대한 성공적 출시를 통해 해외 판매 확대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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