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김은배 기자]추석 연휴기간에 빈집털이 범죄를 대비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손금주 의원이 지난 23일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아 분석한 자료에 의하면 최근 6년 명절연휴 기간 동안 총 5,682건의 빈집털이가 발생했으며, 362건의 농·수·축산물 절도가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빈집털이의 경우 서울이 1,223건으로 가장 많았고 뒤를 이어 경기(922건), 경남(480건), 충남(424건) 순이었다.


농·수·축산물 절도의 경우는 경기가 61건으로 가장 많았고 광주·전남·충남·경북이 각 38건으로 뒤를 이었다.


손 의원은 “매년 줄어드는 추세이기는 하지만 긴 연휴 기간을 노려 빈집털이, 농·수·축산물 절도 가능성이 높다. 특히 역귀성이 늘면서 농어촌 지역 농수축산물 등에 대한 절도도 주의해야 한다”면서 “즐거운 명절을 위해 각 가정에서 문단속을 철저히 하고, 경찰 또한 취약시간 집중순찰, 형사활동 강화 등 범죄예방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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