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윤성균 기자]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하 소진공)은 14일부터 사흘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리는 ‘2018 실패박람회’에 참가해 소상공인의 재기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이날 밝혔다.


행정안전부, 중소벤처기업부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박람회는 개인?사업?삶의 좌절과 실패 경험을 함께 나누고 재창업과 재도전을 지원하기 위해 열린다.


소진공은 박람회 내 ‘재도전존’에 부스를 마련해 ▲희망리턴패키지 ▲재창업패키지 등의 소상공인 재기지원 사업 등을 안내한다.


또 현장에서 ▲사업정리컨설팅 ▲재기교육 및 재창업 교육 등의 상담?신청?접수를 아우르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희망리턴패키지는 폐업 또는 폐업예정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사업정리 컨설팅 ▲철거?원상복구 ▲재기교육 등을 제공한다. 이는 소상공인들의 폐업 충격을 완화하고 임금 근로자로의 재기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재창업패키지는 특화형 및 비생계형 업종으로 전환을 계획하는 소상공인들에게 교육 및 전담 멘토링을 연계 지원하는 서비스다.


김흥빈 소상공인진흥공단 이사장은 “다생다사(多生多死)하는 생계형 창업시장에서 폐업을 경험하는 소상공인들이 많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재기지원 사업을 통해 소상공인들이 실패라는 경험을 재도전의 기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박람회에는 ▲재도전 지원 정책개선 프로그램 ▲사전 백명 토론 ▲실패문화와 사회혁신 포럼 ▲모의법정 ▲과학의 실패특별전 등이 열린다.


김부겸 행안부 장관은 “실패가 낙오자라고 낙인찍히는 사회적 분위기를 한번 바꿔보자는 것이 이번 박람회의 목적”이라고 밝혔다.


(사진제공=행정안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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