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이선영 인턴기자]네이버는 스마트스토어에 입점하는 신규 창업자에 대해 오는 2019년부터 1년 동안 월 거래액 500만원까지는 결제 수수료를 면제해주기로 했다.


아울러 판매자에게 판매 대금 지급일을 앞당겨주는 자금 지원 프로그램도 시작할 예정이다.


네이버 한성숙 대표이사는 13일 광주광역시에 위치한 ‘네이버 파트너스퀘어 광주’에서 개관 기념 기자 간담회를 열고 ‘스타트 제로수수료’ 정책 등을 발표했다고 13일 밝혔다.


‘스타트 제로수수료’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오픈 1년 미만의 신규 창업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프로그램으로, 월 500만원 미만의 거래액에 대해 1년간 결제 수수료가 면제된다.


이에 대해 최인혁 네이버 최고운영책임자는 “스마트 스토어 가입 뒤 실제 첫 거래까지 이뤄지는 확률은 27%로 나머지 73%는 서류 미비, 상품 등록의 어려움, 비용 부담 등을 이유로 초기 단계에서 이탈한다는 내부 데이터를 근거를 토대로 창업 초기 사업자들은 안정적 수준의 매출이 발생할 때까지 비용 부담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월 거래액 800만원 이상의 사업자를 대상으로 일정 수수료를 지불하면 판매 대금의 80%를 선지급 받는 ‘퀵에스크로 프로그램(가칭)’을 연내 도입할 계획이다.


판매자가 ‘퀵에스크로 프로그램(가칭)’을 이용할 경우 상품 배송이 끝난 후 이용자 구매 확정 등이 완료돼야 판매 대금이 정산되는 기존의 방식과는 달리 택배 집화 완료 최대 1일 후에 판매 대금을 미리 지급받을 수 있어, 최대 11일 이상 정산주기를 앞당길 수 있다.


이와 관련해 최인혁 네이버 최고운영책임자는 “이번에 공개하는 프로그램은 모두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활동하고 있는 판매자 성장 데이터와 실제 목소리를 기반으로 설계된 새로운 차원의 판매자 지원 프로그램”이라면서 “작지만 강한 개인의 다양성이 데이터와 기술을 만나 빛나고 계속해서 새로운 성장 가능성을 찾아갈 수 있도록 네이버가 든든한 지원군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사진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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