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이선영 인턴기자]경찰청은 7일 고속도로 교통사고 상황을 가정해, 응급구조 합동훈련을 벌였다.


경찰청은 7일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거읍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 345㎞ 성환 비상활주로 부지에서 고속도로 대형사고 상황을 가정한 응급구조 합동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훈련에는 보건복지부, 소방청, 한국도로공사가 참여했다.


훈련은 응급환자 이송용 닥터헬기와 소방헬기를 이용해 현장에 헬기 착륙이 가능한 경우와 가능하지 않은 경우로 나눠 신속하게 환자를 이송하는 모습으로 구성됐다.


헬기 착륙이 가능한 경우는 고속도로 전 차로를 일시적으로 통제한 뒤 닥터헬기를 착륙시켜 의료진의 현장 치료와 함께 환자를 이송시켰다.


착륙이 불가능한 상황 속에서는 소방헬기에서 구조대원이 현장에 레펠로 하강해 호이스트(항공구조장비)를 이용해 환자를 이동했다.


이에 대해 경찰청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계기로 고속도로 응급구조체계를 한층 고도화해 고속도로 교통사고나 각종 재난상황에서 한 명의 목숨이라도 더 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사진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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